국제정치학

헤들리 불(Hedley Bull)이 제시한 국제체제 시각

꽁치가천원 2022. 12.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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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들리 불(Hedley Bull)의 국제체제를 바라보는 3가지 시각

홉스적 시각
국제정치를 무정부성으로 전쟁 상태로 보는 시각. 국가 간 관계를 합이 0이 되는 zero sum 관계로 보아 국가들은 다른 국가와 관계에서 국내사회와는 달리 도덕과 법의 제약을 받지 않고 국가이익을 추구할 자유를 가진다. 현실주의와 일치하며 전쟁의 빈번한 발생을 강조하고 규범과 제도의 역할을 하찮은 것으로 간주한다.
칸트적 시각
보편주의적 시각으로 국제관계를 국가로 바라보는 것을 거부한다. 초국가적 유대와 인류의 공동체적 관점을 강조한다. 국가 간 무정부적 갈등보다는 보편성을 공유한 인간의 궁극적인 조화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국제관계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는다. 또한, 전체 인류가 zero sum 게임을 뛰어넘어 하나의 세계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국제정치에서 잠재적으로 가능하며 동시에 마땅히 추구되어야 할 도덕적 과제로 본다.
- 국내 정치체제의 변화
- LN의 형성
- 국제법의 지배 를 통해 국제체제의 안정화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로티우스적 시각
홉스적 시각과 칸트적 시각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시각으로 국가를 국제관계에서 주된 행위자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홉스적 시각과 동일하나 국가 간의 관계가 갈등으로 점철되는 것이 아니고 공동의 규칙과 관습 그리고 규범에 의하여 협력이 일어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국가들의 행위가 자기이익과 도덕성 모두에 의해 고려되는 단계이다.
- 국제체제는 분권적
- 국제법이나 국제제도를 통해 사회적 성격이 구현 가능하다고 보았음

헤들리 불은 그로티우스적 관점으로 국제정치를 주도해 나가는 세력은 국가이지만, 국제제도에 의하여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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